제22대 국회 개원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지난 총선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한 국민의 승리였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22대 국회는 민생경제 회복과 민주주의 복원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인구 100만의 화성은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더 큰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화성 시민께 약속드린대로 권력 앞에 당당하고 국민 앞에 겸손한 정치, 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입법 사항을 말씀해주세요.

지난 국회에서 법사위 소위원회까지 통과했음에도 막판에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임기만료 폐기된 ‘화성시법원 설치법’을 재발의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특례시 승격을 대비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입법을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이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산업적 활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려면 진흥정책과 함께 규제 관련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올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인공지능 기본법’을 검토하여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기본법안을 마련하고, 지난 국회에서부터 준비했던 법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안을 곧 대표 발의할 것입니다.

지역구 활동 3가지만 말씀해주세요.

봉담2･3, 태안3, 진안지구 등 공공주택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광역교통체계 개선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시와 간담회를 여는 등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구개발에 따른 긍정적 변화가 지역 전반에 파급되도록 할 것입니다.

봉담고, 수현초, 수기초, 화산초 학부모님들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안초 6학년 전원과 민주주의를 소재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할 것입니다.

GTX-C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이 무난히 통과해서 사업 구간이 확정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GTX-C 병점 연장의 조기 착공, 신분당선 봉담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서울종합운동장역~화성 봉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