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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원 임채덕 편

박상희의 사람 人터뷰 –소부장 특화 단지 화성시로 유치해야

 

 최근 화성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특구와 소부장 특화 단지 유치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던 임채덕 (국민의힘) 화성시의원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의원 임채덕입니다.

 저는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에 지역구를 두고 있구요, 화성시의회 8대에 정치에 입문해서 화성시의회 9대 재선의원으로 현재 도시건설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를 화성시에서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화성시는 2023년 말이면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진입하게 됩니다. 2001년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한 이후 20만의 인구에서 불과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인구가 5배가 증가하는 고도의 성장을 이뤄낸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렇게 고도의 성장을 이뤄낸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화성이 기업하기 좋은 지리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보다 1.4배 넓은 면적, 서울에서 접근하기 좋은 환경, 그리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이 수도권에 모여 있다는 것이 오늘날의 화성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화성시가 다가오는 미래에도 지금처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100만 대도시에서 성장형 도시로 갈 것이냐, 아니면 안정화된 도시로 갈 것이냐는 행정의 방향이 어디에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사회구조와 산업구조가 몸살을 앓게 될 것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보장된다면 인구가 감소하는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 먹거리를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및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유치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2. 화성시가 소부장 산업 특화 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기업이 화성시에 둥지를 틀기 위해서는 보기보다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를 화성시가 만들어 줘야 합니다. 우선 소부장 특화단지를 만들기 위한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가동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사업방향이 결정된다면 이후부터는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실무 부서가 만들어져야 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용인 남사에 반도체 특구가 발표나고 나서 용인시청 행정조직표를 확인해 보니 용인시는 반도체1과, 반도체2과, 반도체산단과 등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위한 행정력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행정조직을 갖고 정부와 함께 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3. 100만 특례시를 바라보는 화성시에서 지금 가장 필요 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로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00만 대도시까지는 삼성, 현대, 기아자동차를 기반으로 2만여개가 넘는 중소기업들로 경제도시를 표방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100만 대도시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는다면 결국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20년 동안 20만의 인구에서 100만 인구가 되었다는 것은 대부분의 인구가 화성으로 이주해서 성장한 도시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성을 가진 화성시민들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많을 것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화성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화성의 역사와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화려한 화성의 겉모습이 아닌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긍지와 자부심으로 화성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속의 희망을 만들어 드려야 할 것입니다.

 

4. 지역 현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군공항 이전과 동서균형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병점지역은 소음피해와 그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3기 신도시인 진안신도시 발표 이후 정부에서는 22년 지구 지정을 하겠다고 이야기 해 놓고서 여러 이유로 지구 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행정에서는 시민들에게 명확한 화성시의 입장을 정확하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일관성과 연속성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줄이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5.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 달라.

 

 먼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성시의원으로 일 할 수 있게 재선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주민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병점지역은 1번국도와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지역으로 화성의 관문 역할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병점지역은 동탄신도시가 개발되고, 화성이 전체적으로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시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기 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먼저, 병점역을 중심으로 GTX-C노선 병점역 연장, 복합환승센터, 병점역 광장 등의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며, 병점원도심이 재생이 아닌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지역 현안에 좀 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 재선의원으로써 화성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도 더 노력하여 화성시가 명실상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시민이 제일 행복한 도시가 되는데 그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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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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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