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종복 의원이 1월 8일 미담플러스 뉴스줌인에 출연하여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화성FC의 2부리그(K리그2) 진출이 시민 구단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으나,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에서 K리그는 1부부터 7부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부리그부터는 프로리그로 분류된다”며, “화성FC는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부리그 진출은 화성FC가 아마추어 리그에서 벗어나 프로리그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화성FC의 2부리그 진출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본지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2025년 화성 FC 예산은 63억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 의원은 “2부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70,80 억에서 추경 포함 100억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라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상임위에서 예산 삭감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결위에서는 행정부 원안대로 예산이 복구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독 연봉, 선수 충원, 유소년 축구팀과의 연계 등 다양한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두리 감독 선임과 관련된 연봉 및 운영비가 추가적으로 예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성FC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2월부터 화성FC가 K리그2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라며, 차두리 감독이 경기 후 팬 서비스로 사인과 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김 의원은 인터뷰를 마치며 “화성이 특례시로 거듭난 만큼 시민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화성FC가 프로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FC가 프로 2부리그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