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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마을의 인문학 백현빈 대표 인터뷰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미담플러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을의 인문학> 대표 백현빈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시사유튜브 서울의소리에서 “백현빈의 정면돌파” 프로그램 앵커로 활동했습니다. 미담플러스에서는 칼럼 연재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칼럼으로 소통하다가 인터뷰로 이렇게 말씀을 나누게 되니 새롭습니다.

저는 20대를 ‘마을’과 ‘시민’ 속에서부터 성장했습니다. 20대 초반 동탄2신도시 첫 입주 때부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를 시작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주민자치, 문화도시, 지역사회복지, 청년정책, 지속가능발전, 노동자 권리보호, 문화자치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철저히 지역사회와 시민사회 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작년 화성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지난 2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같은 이웃의 자리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 왔고, 그 과정에서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의 신뢰와 격려를 받으며 지역사회의 여러 정책을 직접 살피고 크고 작은 조직을 책임지며 이끌어 왔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시민의 일상과 존엄성이 위협받는 것을 끊임없이 보았습니다. 시민의 힘이 더욱 튼튼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2023년 서울 신촌역 집회에서의 연설을 시작으로 구독자 100만 시사유튜브 서울의소리에서 “백현빈의 정면돌파” 프로그램 앵커로 활동하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같이 꿈꿨습니다. 아울러 미담플러스와 같은 좋은 언론사에 칼럼을 연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음을 공개했습니다. 입당 이유는?

 

시민의 입장에서 ‘윤석열 파면 이후의 세상’을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파면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 역시 시민의 시각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광장의 열망이 일상의 변화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민께서는 언제든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에서, 국민 삶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실망은 다시금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 퇴보를 초래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 심판인가, 청산인가, 아니면 다른 어떤 건가, 간절한 마음으로 고민했습니다. 결국 국민의 삶에 와서 닿을 수 있는 변화야말로 미래 비전의 본질임을 체감했습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조국혁신당의 ‘사회권 선진국’ 비전은 앞으로 한국 사회가 이뤄가야 할 구체적인 미래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거권, 건강권, 노동권, 교육권, 디지털권, 환경권, 문화권, 돌봄권 등의 사회권을 당연하게 누리고 일상에서부터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는 그 중에서도 교육권이나 문화권과 같은 가치들에 대해 함께 확실하고 선명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제가 지역에서부터 활동하며 주장하고 실천해 온 모든 것들은 바로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이를 더욱 활기차게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정책이 실종된 정치는 국민과 괴리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유튜브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조국혁신당 사회권 선진국...” 영상을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조국혁신당이 꿈꾸고 저도 시민의 마음으로 깊이 공감하는, 진정한 정책 비전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정치는 정말 정책 중심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조국혁신당의 큰 역할을 함께 기대합니다.

 

제게 변화가 있는 만큼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시는 것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끔은 저도 모르는 제 이야기가 지역에서 오가는 걸 접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답을 아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고민하지 마시고 이렇게 직접 질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늘 그랬듯이 투명하고 선명하게 그리고 반듯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성에서 조국혁신당의 영향력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조국혁신당은 이제 창당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신생 정당입니다. 동시에 국가적인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 창당했던 정당입니다. 마치 혹독한 겨울에 작은 봄기운이 싹을 틔운 것과 같습니다. 산과 들의 완연한 봄날을 말하기에는 아직도 이 땅에 많은 어려움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저는 조국혁신당이, 지역에서부터 충실히 성장해 온 참신한 미래 인재들이 힘껏 일할 수 있도록 믿고 격려해주며 이를 통해 지역마다 잘 뿌리내릴 수 있으리라 믿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분명 더 많은 시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화성은 지금 전례가 없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화성시 역사상 처음으로 특례시로 성장했으며, 그 가운데 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화성은 시민의 평균 연령이 30대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편인 도시에 속합니다. 그만큼 이곳에는 젊고 혁신적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역에서 여러 새로운 변화를 직접 시도했고 실현해 온 입장에서 함께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는데 민주당에 있는 것보다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나요?

 

제가 정치적 유불리만 따져왔다면 20대 초반부터 여의도 정치 안에서 시작하여 성장하는 단계를 밟아 왔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럴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안정적일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마을에서부터, 시민의 자리에서부터 성장해 왔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격차가 큰 지역의 현실, 조직되기 어려운 시민사회의 현실, 그 속에서 일해 왔습니다. 모두 기존 정치의 논리로 보면 가장 불리한 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확신합니다. 지역이 되살아나야 국가가 다시 성장하고 시민이 힘을 얻어야 정치가 혁신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소망이자 정책적인 소신은 분명합니다. ‘사회권’이 국민의 당연한 권리가 되는 사회권 선진국, ‘공감’의 가치와 ‘문화’적 실천이 사회를 이끄는 인문학적 선진국을 만드는 데에 가장 앞장서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 전략을 포함하여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말해주세요.

지금 바로 4월 2일 재·보궐선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이번 재보선에서 세 분의 후보가 열심히 뛰고 계십니다. 서상범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 후보, 문수연 대전광역시의원 후보, 이렇게 세 분이 활약하고 게십니다. 저 역시 이 분들의 승리를 위해 선거운동 기간 중 거의 매일 구로로, 담양으로, 대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파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계속 미뤄지며 광화문에는 매일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수많은 시민이 모이고 있습니다. 저도 수시로, 특히 토요일마다 광화문을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이 함께 연대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며칠 내로 윤석열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 선고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시민의 힘이 반드시 승리하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내년도 지방선거는 그 이후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제 소견을 조금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학 분야에서 시민정치와 정당정치, 선거전략 등을 배우고 연구해 온 입장에서 볼 때, 내년 지방선거는 탄핵과 대선 정국을 거친 이후 열리는 선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유권자의 질문은 보다 일상과 가까운 구체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시를 예로 든다면, 동서 간의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 교육환경 때문에 아이들이 자라면 이사를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 주말이면 뭔가 문화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서울로 향하는 불편, 이러한 의제들이 시민 속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고민하고 나름의 답과 비전을 찾아왔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저 그런 정책을 나열하고 형식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에서 성장해 온 사람의 시각으로 지역의 비전을 확립하고 적극적으로 주민께 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전국적으로는 사회권 선진국과 인문학적 선진국의 비전을 위해, 지역적으로는 주민의 삶과 도시가 함께 창조적으로 성장하는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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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