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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양성이 존중되는 마라톤, 우리 함께 만들어요"

제26회 화성효마라톤대회 개회식 현장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5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제26회 화성효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개회식 현장에서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도 만들기 도민행동’ 활동가들은 피켓을 들고 다양성과 평등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본지는 5월 8일 이 건에 대해 기사화 했다.

 

피켓 시위에 참석한 ‘도민행동’ 안은정 활동가는 본지 기자에게 이날 마라톤 현장에서 이뤄진 짧은 인터뷰에서 “(5월 8일 기자회견에 대해) 소소하게 알리고 싶어 마라톤 참여한 김에 피켓을 들었다.” 라고 답변했다.

 

한편, 개회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식 인사말을 통해 해당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정 시장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평등한 마라톤 만들어요’, 잘 알겠습니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분들이, 모든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 말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시 차원의 의지를 드러냈다.

 

‘도민행동’ 안은정 활동가는 "이 일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해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차별 없는 세상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되는데, 화성시가 앞장서주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라톤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공유하고 나누는 공론장의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외된 사람이 없는 내년 마라톤 행사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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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