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의 도시 화성시'를 향한 휘지 않는 펜]<미담플러스> 창간을 축하합니다!
<미담플러스>가 오래오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며, 사랑받고 신뢰받기를 바랍니다.돈보다 생명! 9년 전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많은 이들이 부르짖던 말입니다.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양극화와 황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넘치는 풍요는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를 불러왔고, 부요가 커질수록 더불어 더 커지는 그림자 아래서 약자는 고통받고 있습니다.우리 화성시도 ‘돈보다 생명·평화’가 절실합니다.
4조원 예산 규모와 100만 인구,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우리 시는 자랑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재 사망과 공장 화재가 발생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폐기물을 발생하고 처리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개발계획 면적과 공사 면적으로 크고작은 환경피해가 늘어만 갑니다.
화성시는 이미 생명·평화의 도시입니다. 전쟁과 죽임의 상징이었던 ‘매향리 미공군폭격장’의 주민 주도 폐쇄운동, 그 매향리가 이제는 15만 마리 물새가 서식하는 생명의 상징이 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권고받기에 이른 ‘화성습지’(매향리갯벌, 화성호, 화옹지구 습지), 제국의 구둣발에 굴복하지 않고 용감하게 떨쳐 일어선 화성의 ‘3.1 만세독립운동’. 그 외 고대의 찬란한 문화와 문화재 등 다른 도시에서는 천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생명과 평화’를 기릴 자연·문화 유산이 풍부하지요.
<미담플러스>가 화성시가 ‘생명·평화의 도시’로 나아가는 데 한몫해 주길 바랍니다. “휘지 않는 펜”으로 현장을 기록하고 고발해 주길 바랍니다. 정책을 제안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장이 되길 희망합니다. 생명과 평화의 바람을 전하는 참언론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