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성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활짝 열렸습니다.
먼저 화성전문 주간지 '휘지 않는 펜' 미담플러스의 번창을 바랍니다.
예로부터 용은 요사스런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와 수호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전세계가 힘들었던 코로나 시국도 잘 이겨냈으나 여전히 우리 서민들의 삶은 무척 어렵고 날로 팍팍합니다. 하늘이 알아서 저절로 내려주는 동아줄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고 일궈내는 힘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4월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집니다. 국정이 이토록 혼탁하고도 시끄럽고, 국회의 여야가 이토록 지저분하게 갈등의 한복판에서 이전투구를 벌이던 때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오직 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둘 새로운 정치를 이번에야말로 피워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이 혼란은 지속될 것입니다. 푸른 용의 기운으로 정치의 새 판을 활짝 열어젖히는 올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화성시가 드디어 100만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 그 어느 곳보다도 젊고 역동적이며 미래를 선도할 힘이 가득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덩치는 커졌으나 그에 걸맞는 정치력이 여전히 갖춰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대표적인 정치인도 없이 중요한 의제마다 우리 시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00만 화성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웅비할 새로운 정치력이 크게 솟구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 모든 가능성은 바로 우리 시민들의 결단과 용기에 달려 있습니다. 100만 화성시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깃들기를, 그 속에서 푸른 용의 기운이 용감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잘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