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도의원이 도민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때, 세금으로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소송을 남발해 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제는 세금으로 소송 자유이용권을 가지겠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의힘 김성수 도의원 등은 도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결 취소 청구’을 걸었다가 기각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국민의힘 내부 권력다툼으로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대표의원 지위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민의힘 도의원의 권력 아귀다툼에 왜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야 하는가? 이뿐 아니라 경기도 국민의힘은 무능력한 본인들의 도정활동을 지적하는 도민들에게 소송을 남발하며 입을 막으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내란으로 온 국민의 입을 막으려 했던 내란동조 정당다운 입법안이다. 우리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반민주 세금낭비 조례안에 결단코 반대한다. 세금과 도민을 우습게 아는 도의원은 도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이은주 의원은 스스로 조례안을 철회하고 1300만
봄은 외로움과 고단함을 동반한다. 나도 이때쯤이면 겨울 동안 가슴에 묵직하게 넣어 두었던 삶의 고단함을 하나둘 꺼내어 훌훌 털어버린다. 내가 사는 이곳은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고 외롭다. 봄바람에 외롭고 애가 끓으며 속이 탄다. 이 외로움은 대화의 궁핍에서 오는지도 잘 모른다. 어느 땐 실낱같은 봄바람 속에 묻어오는 꽃향기에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흙내와 노을, 바람, 새와 나무, 꽃향기가 좋다 해도 그것에는 지능과 영혼이 없다. 생명의 경이와 자연의 찬연함은 있어도, 언어를 통한 감정의 교류가 없으니 헛헛하다. 숲에 들면 영혼은 맑아져도, 마음은 도리어 외롭다. 사유(思惟)는 깊어지지만 아픔과 기쁨을 공유할 수 없음에 외로움은 짙은 향기로 남아 있다. 외로움은 그리움을 동반한다. 그리움은 정(情)의 울림이고 온기다. 정의 울림과 온기가 생각날 때면 북적이면서 살았던 서울 삶을 그리워한다. 서울의 문화가 그립고, 밤이면 불의 강을 이루는 자동차들의 행렬이 그립다. 그래서 한 달에 서너 번 서울 나들이를 한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풍성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고 나면 정체된 일상성에서 오는 지리멸렬함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지난겨울 모임 참석차 서울 나들이
4월 4일 오늘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승리입니다. 정의가 승리했고, 빛이 어둠을 물리쳤습니다.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신 경기도민과 국민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드디어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었습니다.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거리와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이 윤석열 탄핵과 헌정질서 수호를 목 놓아 외쳤습니다. 12월 3일 이후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을 일궈낸 오늘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의의를 지켜낸 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내란 세력들을 일소하여 다시는 민주주의와 헌법이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정치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책임도 막중해졌습니다.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당장 4월 8일(화)부터 제383회 임시회가 시작됩니다. 임시회를 계기로 여·야·정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다수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5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는 “건설적인 대화로 갈등 해결하기”입니다. “한 통의 쓸개즙보다 한 방울의 꿀이 더 많은 파리를 잡을 수 있다(링컨)” “해와 바람이 누가 힘이 센지 서로 말다툼을 벌였는데 ... (이솝 동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중에서> 건설적인 대화로 갈등 해결하기의 핵심적인 요소는 긍정적 의사소통입니다. 대화에서 비난과 비판보다는 이해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방어적 반응을 유발하여 대화를 차단하지만, 이해하려는 태도는 대화의 문을 열고 공통 기반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도시 환경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특히 중요할 것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 간의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05만 화성시는 복잡한 사회적 역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롭게 구축되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도시 내에는 자원 배분, 공간 활용, 환경 문제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특히 도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러한 복잡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도시 계획과 관리
창가에 빛의 산란이 눈부시다. 창밖에는 수목들이 파릇파릇한 몸으로 서로 비비고, 가지마다 새순을 틔우기 위해 분주하다. 새싹들은 무거운 흙덩이를 밀어 올리며 움트는 소리로 소란하다. 봄이 오는 길목엔 생명의 경이로움이 차오르는 소리뿐이다. 하지만 난 작년 겨울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지면서 접질린 왼쪽 다리 골절의 상처는 아직도 회복 중이다. 병원 입원 초기에는 대부분 사고 소식에 놀라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많았지만, 지금은 친한 친구의 전화뿐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회복 중이야. 아직도 재활 치료와 물리치료도 병행하고 있거든.” “그래 잘될 거야… 더 별일은 없을 거야…” “사실 그거 별거 아니라니까 십 년 전에 나도 다친 적 있어. 곧 걸어 다닐 테니까 걱정 말어. 그거 별거 아니야.” 친구의 전화는 내가 빨리 회복되어 옛날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인식으로 놀랍고도 긍정적인 말이었다. 친구는 냉정하며, 친절하지도 않고 무뚝뚝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마음속에는 잔잔한 친절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난 아프고 절망적인데 친구는 그 근본을 피해 멀리 있는 건너편 희망을 덥석 가져와 말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십 년 전에 다친 이야기는
혼란스러운 정세는 때때로 그 본질을 덮고 심지어 마구 뒤섞어버리기도 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둘러싼 작금의 정세가 딱 그렇습니다. 자칫 사태를 잘못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논란과 싸움이 마치 우리에게 꽤 익숙한 이른바 ‘진보 vs 보수’, ‘국민의힘 vs 민주당을 비롯한 제야당’과의 정쟁처럼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태를 심각하게 잘못 이해하는 시각입니다. ‘호헌(護憲)’과 ‘개헌(改憲)’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호헌’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헌법을 지키자’는 것이고, ‘개헌’은 ‘지금의 헌법이 낡았으니 새롭게 바꾸자’는 주장입니다. 이미 그 뜻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시피, 대체로 ‘보수주의자’들은 ‘호헌’을 주장하기 마련이고, ‘진보주의자’들은 ‘개헌’을 주장하기 마련입니다. 1987년 직선제를 쟁취했던 6월항쟁의 대표적인 구호가 ‘호헌철폐’였던 이유도, 이후 지난 38년간 급속하게 변화한 시대에 뒤처진 헌법을 바꾸자는 ‘개헌’ 주장이 진보진영에서 주로 제기되었던 것도 이유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지난 12.3 비상계엄은 이 구도를 완전히 정반대로 혼란스럽게 뒤바꿔 놓았습니다. 가장 명확한 그 핵심 이유는,
가끔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다. 필자가 화성시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동탄중앙이음터에서 2018년 운영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할 때, 폐강 연속이던 청소년 프로그램을 살려내고자 시도하며 만났던 청소년들이다. 학교나 학원 외에 이음터와 같은 기관에 대해, 학부모는 학업이나 진로와 관련성이 있어야 자녀를 보내고자 하고 학생은 그렇다면 굳이 가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음터 청소년 프로그램은 계속 폐강의 경계선을 오가던 때에 만났던 이들이다. 진로를 말하되 문화와 결합하고 지역사회 전체와 소통하는 ‘진로콘서트’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음터 내 청소년 동아리 등과 적극적인 연계를 시도하였다.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던 청소년들의 눈빛은 반짝였고, 이들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기대도 컸다. 안타깝게도 그 이후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 번의 행사보다 중요한 건 후속 활동임을 애타게 강조했지만 기관에서 이를 충분히 수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필자도 운영협의회 임기를 마친 이후에는 학생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했는지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에서 접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음터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린 학생들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민이 프로
화성시 봉담 지역에는 건강한 러닝 문화를 이끌어가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봉담러닝크루다. 우리는 단순히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니라,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모였다. 세바건달이란? 봉담러닝크루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세바건달’이라는 키워드에 담겨 있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건강한 달리기 문화’의 줄임말로,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태도와 철학을 의미한다. 우리는 러닝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그리고 나아가 공동체의 건강까지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러닝 클래스 봉담러닝크루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러닝을 접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기본 러닝 클래스 • 러닝 자세와 페이스 조절을 배우는 중급 러너를 위한 프로그램 • 장거리 러닝과 대회 준비를 돕는 고급 훈련 프로그램 특히, 국가대표 출신 김이용 감독님이 직접 지도하는 특별 클래스도 진행되고 있다. 김이용 감독님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러닝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달리기 자세, 부상 예방, 체력 강화 방법 등을 지도하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5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입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기반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있다고 강조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는 단순히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감정, 동기, 배경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공감 능력을 키우고, 오해를 줄이며,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나는 딸기와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물고기는 지렁이를 더 좋아한다. 그러므로 나는 낚시하러 갈 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물고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한다. 나는 물고기 앞에는 딸기와 아이스크림을 매달지 않고, 지렁이나 메뚜기를 드리워 놓고 ‘자, 맛있게 먹어라.’하고 말한다.”<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중에서> 제 무릎을 탁치며 “그렇지!”란 탄성을 내뱉은 구절이었습니다. 예전에 낚시 여행을 떠날 때입니다. 함께 하는 지인들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또 당연하다는 듯, 딸기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지렁이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화성의 면적은 무척이나 넓다. 서울의 1.4배, 수원의 7배 정도이니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필자는 서부지역의 도시화 보다는 녹색 관광도시로 특화발전을 통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쉼이 있는 힐링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를 제언한다. 이러한 필자의 염원처럼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고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9조 4천억 원의 사업비(민간투자 100%)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는 관광단지 지정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이 있는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둘째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시 시티투어다. 공정여행은 지역 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행지의 환경 보호, 현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