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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성시의회, 제226회 2차 정례회 34일간 일정 마무리

전자투표시스템 첫 가동
시장업무추진비 원안대로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는 12월 18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11월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 226회 2차 정례회 3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는 세입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집행부안 2조 8457억 8173만 6천 원 중 21억 5764만 원을 감액한 총 2조 8436억 2409만 6천 원으로 의결했다.

 

특별회계 세출부분은 경제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집행부안 3392억 287만 8천 원 중 6220만 원을 감액한 3391억 4067만 8천 원으로 의결했다. 기금은 원안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조례안 등 일반 안건 심사 결과는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한 일반 안건 22건 중 21건은 원안 가결 했고, 1건은 철회 했다.

 

또한 사전에 5분 자유 발언을 신청한 김종복, 조오순, 오문섭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다.

 

김종복 의원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 유치'에 대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네델란드 순방에서 반도체 ASML을 방문하였고, 한- 네델란드 첨단 반도체 협력 협약식에서 한국과 네델란드의 반도체 동맹이 굳건해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ASML 과 삼성전자는 향후 1조원을 투자하여 차세대 반도체 기술 R&D 센터를 한국에 건설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것을 화성시에 유치하자”라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한국·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화성캠퍼스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며 이곳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대학원생과 엔지니어들이 함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을 창업해 '화성 테크노폴'의 가장 중요한 퍼즐을 완성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오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100만 특례시 규모에 맞는 인력증원 및 배분'에 대해 주장했다. “2001년 당시 21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현재 100만 명을 돌파하여, 5번째 특례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말하며, “늘어난 인구와 규모에 따라 행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에 지방 공무원 인력증원이 절실하다. 행정수요지표를 온전하게 반영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오문섭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에서 “화성시 시공 주택의 층간 소음 저감 대책 방안 촉구”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법규 준수 사항과 현장에서의 시공기준, 그에 따른 감리자의 검측 기준, 확인 사항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층간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임위별 안건 심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안건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의원이 출석 정지, 경고, 사과 등의 징계를 받은 경우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의 지급을 제한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공간정보체계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 경제환경위원회 소관'화성시 투자유치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3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안건 '화성시 문화유산지킴이 활동지원에 관한 조례'등 7건,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안'등 2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등 1건이 의결됐다.

 

본지 기자는 김종복 시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화성시장의 업무 추진비는 삭감되었는가?”질의 하였고, 김의원은 “삭감되지 않고 원안대로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시의회 회의 절차 무시에 대해 화성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은 왜 하지 않았는가?”라는 질의에 김종복 시의원은 “시장의 사과 요구보다 네델란드 반도체 이슈가 화성시로 봤을 때, 더 큰일이라고 생각했다. 한사람이 5분 발언을 여러 건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은 것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된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표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오늘 보셨다시피 시스템 운영상 사소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지 기자는 김상균 시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해 어떤 의견인가?”라고 질의 했다.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의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이 가동되면 회의에 더 많은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라면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하나, 투표시간 20초는 너무 길다”라고 말하고, “15초 정도 였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화성시의회는 12월 18일 전자투표시스템을 첫 가동했다. 첫 날 전자투표시스템 가동에서 “화성시의회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 표결 중 투표 기기 이상으로 회의가 잠시 정회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곧 정상 가동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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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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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