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31.1℃
  • 구름조금대전 31.3℃
  • 구름많음대구 32.2℃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33.1℃
  • 맑음부산 31.1℃
  • 맑음고창 31.8℃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7.4℃
  • 구름많음보은 31.5℃
  • 맑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인터뷰

박상희가 만난 사람 人터뷰- 이은주 도의원

 

1.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화성군 황계동에서 태어나 화성에서 자란 화성의 딸 ‘혁신의 시작, 유쾌한 변화’를 꿈꾸는 이은주 입니다. 9대, 10대, 11대 3선 경기도의원입니다.  

 

2. 국회의원에 출마 하십니까? 

 

12월 29일 도의원 사직서를 낼 예정이고, 직후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 예정입니다. 

 

3. 어느 지역구로 출마하십니까? 

선거구 획정이 가안으로 나와 아직은 확정적으로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제 지역구를 기반으로 출마예정입니다. 

 

4. 국회의원 출마 계기는 무엇입니까?

 

입법의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이 돼서 약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고 싶습니다.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일을 해왔습니다. 그 어떤 주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하나 흘려듣지 않았고, 가슴에 새기며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는 소통을 해왔습니다. 저는 취약 계층을 위한 정치를 해왔습니다. 이 중 한가지 예를 들자면 경기도의회에서 취약 계층 중 하나인 공공주택 내 경비노동자를 위한 휴게실 제공과 근로계약 기간 1년 이상의 기간으로 체결하도록 협조하라는 18차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이 시행되었으나 기존의 주택의 경우 기존 설비가 되지 않아 조례를 발의하고 준칙이 개정되었지만 기존의 관계 법령과의 충돌로 인해 시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이때 ‘아 경기도 내에서는 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5. 현직 경기도의원입니다.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경기도의원은 도민들을 대신하여 예산과 조례를 세우고 도민의 복지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파악하며 행정부를 견제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제 10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 10대 후반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중 기억나는 그리고 지역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일했던 부분이 생각이 나는데요. 병점도서관 건립과 병점 일대 도로 확대 및 인도 정비사업, 병점 근린공원을 재정비하였고, 경기아이마루 놀이터를 확대 실시했습니다. 또한 기배동 역사테마문화공원 조성, 화산동 일대 도로를 정비하고 인도를 확대한 일, 반월동에 체육센터 건립,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확충하였으며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일했던 부분이 떠오릅니다. 또한 보다 나은 복지가 주민들에게 돌아가길 바랐기에 장애인 활동 보조시간 생존권 보장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를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세탁소 설치를 위한 조례를 신설하고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하였고 동부권 소상인을 위한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6.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생각보다 철학적인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정치란 직업이나 꿈이 아닌 내가 생각하고 만들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지는데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 청년과의 대화가 생각이 나는데요. 제 모교(성신여자대학교)에서 후배가 인터뷰를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그 후배에게 "꿈이 무엇이냐?" 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후배는 제게 “저는 정치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후배는 제게 “선배님의 꿈은 무엇인가요?”라고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전 평소 생각하고 있던 “차별받는 사람 없이 모두가 지금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보고싶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후배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게 정치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되려 물었고 전 후배에게 “정치인은 직업이나 꿈이 아닌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있는 수단인 것이에요.”라고 답했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정치를 하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차별받는 사람 없이 모두 지금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치는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닌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고, 그건 마치 꿈을 향한 여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7. 보육인으로 역할을 하셨는데, 최근에 일어난 교육계의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요?

 

‘유보 통합(영유아 교육과 보육)’에 대한 법 개정안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 영유아 보육에 관한 사무를 교육부로 이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가, 유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나눠 맡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업무를 교육부와 교육청으로 통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론 유보통합의 안정적 실현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자계획 수립과 지방자치단체 영유아 보육 사무와 예산 이관 방안, 통합 모델의 교원자격 기준, 양성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보통합이 그동안 힘들었던 이유는 서로 다른 교원자격 기준의 통일에 있습니다.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산하 아이행복연구자문단의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통합모델’ 자료를 보면, 자격 체제 개편 방향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를 ‘영유아 정교사’(0~5살 통합 자격)로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에 대해선 유치원 교사들의 반발이 큽니다.

유치원 교사는 대학에서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과정을 이수하며, 특히 국공립 교사는 임용고시를 봐야하는 등 보육교사에 견줘 자격 취득이 더 어려운 탓도 있습니다. 허나 이를 용인하기 위해선 유치원과 어린이집 격차를 줄이고 교사 처우와 시설 개선 등에 대해 차이를 줄이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국고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유보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시설의 상향 평준화, 운영시간 연장, 인력양성 ,채용, 재교육, 현 유아, 보육교사 처우 격차 해소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민주당 혁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제 정치에 이념 중 가장 큰 부분이 ‘혁신의 시작, 유쾌한 변화’입니다. 진보는 늘 변화해야하고 소통하여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정책의 목적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이야 말로 강력한 민주주의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중앙정부에선 청년예산과 과학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진보가 아닌 퇴보의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민주당이야 말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사회 약자와 청년을 위한 정치를 해야할 것이며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과학기술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하는 등의 함께 발맞추어 걷는 소통 모습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이재명 당 대표와는 어떤 관계이신가요?

 

이재명 당 대표와의 인연은 제가 제 10대 경기도 의원으로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경기도민을 위한 복지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책을 꾸려나갔습니다. 이에 당시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였던 경기 지역화폐,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공약사항이며 지역의 현안인 ‘어린이보호 구역 내 드랍존 설치’를 했습니다. 또한 노동자를 위한 착한 복지 정책인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하는 등 도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정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당대표께서 보다 혁신하셔서 민주당의 총선승리에 이바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10. 화성시장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정명근 시장님과는 같은 지역사무실에서 전 도의원으로 시장님은 보좌관으로 함께 일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의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에 포커스를 맞춰 주민들과 함께 하시려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지금처럼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시며 작은 신음하는 소리에도 응답하여 보다 나은 시정을 운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1. 화성시민에게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화성 시민여러분들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신년엔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여러 가지 도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순간마다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소통하고 협력하며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소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가며, 지혜와 인내를 발휘하여 새해엔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엔 ‘혁신이 시작’될 것이며 우리 화성에 ‘유쾌한 변화’의 긍정의 바람이 불어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 시민여러분!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희 기자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