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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 인터뷰

박상희가 만난 사람 人터뷰

 

2월 2일 금요일 오후 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을 동탄 사무실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제가 보낸 질문지를 집중해서 보며 인사하는 것도 잊어버린 전용기 의원은 인터뷰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 주시는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밝은 미소의 전용기 의원은 민주당의 인재, 청년 국회의원입니다. 제가 느낀 그의 성실함, 꼼꼼함, 진중함, 겸손함, 간절한 열정을 이 인터뷰를 읽는 분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시길 바랍니다 . 전용기 의원의 답변은 미담플러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용기 국회의원입니다. 현재 동탄 2신도시에 살고 있고, 민주당에서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번 동탄권역에서 재선 출마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청년 정책 외에 어떤 입법을 할 것인가요?

 

저출생, 보육, 기후 위기에 관한 입법에 관심이 있습니다. 청년 정책이 민생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법률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보육과 관련 있고, 이 부분 만큼은 기성 정치인에게 맡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시대가 바뀌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공감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후 위기에 관한 입법도 중요합니다. 제도 개혁이 필요합니다.

 

3. 동탄은 민주당 우호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여기로 출마하는 것인가요?

 

굉장히 해야 할 일이 많은 도시라고 생각을 했고, ‘정치 인생을 같이 성장할 도시에서 한번 준비해 보자’라고 생각해서 2년 전 동탄에 신혼집을 차렸습니다. 동탄이 민주당 우호 지역이라는 말도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4. 본인 당선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나요?

 

앞으로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50대 50 정도로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얼마나 듣는가가 당선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5. 민주당을 혁신 하고자 한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타 정당과 비교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공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주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일어나기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민주적 정당으로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경선이 보장된다라고 공표는 하고 있지만 젊은 정치인들이 뛰어들기 가장 어려운 구조가 아닐까에 대한 생각도 있습니다. 인재를 키워야 그 다음에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우리가 민주정당으로서의 큰 역할을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것이 결국에는 혁신의 출발점이고요. 인적 쇄신이 담보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봅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 G20에 속하는 정상 중 최연소)은 반짝스타가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정당에서 토론과 설득 교육을 받고 준비된 인재입니다.

 

6. 이원욱 국회의원의 민주당 탈당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요?

 

이원욱 의원님이 민주당을 오랫동안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당 바깥에 나가서 (시민 눈에) 권력투쟁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7.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무능하고 실력이 없는 정권이라고 봅니다. 폭주 기관차이죠. RE100을 준용하지 않으면 유럽으로 우리 상품을 수출할 수도 없는데, 환경부가 환경산업부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풀어주는 일만 하고 있어요. 국회에서 계속해서 지적해 왔습니다. 노동부는 기업 편만 들고요.

 

8. ‘윤석열 검찰 정권 타파 해야 한다’라고 민주당에서 슬로건으로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용기 의원도 동의하나요?

 

100% 동의합니다. 검찰 정권의 권력 사유화로 보여 우려스럽습니다. 공수처가 만들어졌는데도, 정치적으로 막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9. 동의한다면 현역 의원인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더불어민주당 검찰 범죄 대응 TF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검사도 잘못했을 때 처벌을 받아야 하고, 문제를 제기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공수처 외에 당에 있는 특위를 만들어서 공수처에 고발하는 행위를 하고 있거든요. 첫번째로 민주당은 검사 범죄 대응 TF도 만들어서 적절한 견제를 하고 있고요. 두번째로 수사기소 분리와 관련된 법률안을 지속적으로 개정 추진을 해야 될 것이고, 세 번째는 공수처의 권한을 더 강화해서 고위 공직자들 범죄를 줄일 수 있어야 된다. 세 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10. 본인의 의정활동 중에서 잘한 것은 무엇인가요?

 

1호 법안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이었습니다. 제가 자영업자 출신입니다. 법적으로 3개월 이상 월세 밀리면 재계약 안 될 수 있고 강제 퇴거 가능하잖아요. 한시적으로 6개월로 늘리는 법 개정이었어요. 이 법이 개정될 즈음 코로나 시국이라 전국에서 연락이 왔어요. 또 산업안전보건법을 발의를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약자의 편에서 써야 된다라고 해서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 산업안전보건법은 어려운 골자가 아니었습니다. 보다 안전하게 근로자에게 노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끔 하는 거였는데요. 이 법안 같은 경우에는 저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의 공약까지 다뤄줬던 내용입니다. 참 의미 있었습니다. 청년위원회와 독도를 방문 해서 같이 이슈화시키고, 지금 이 정부가 독도 문제를 거의 등한시하고 있는데 거기에 견제구 역할을 했던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11. 대표 공약을 말해 주세요. 

 

동탄의 가장 큰 현안은 뭐니뭐니해도 교통 문제입니다. 트램, GTX-A, 복합환승센터, 광역버스, 택시 등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고, 동탄의 신호 체계를 전면 재개편해서 쓸데없는 교통 정체도 없애야 합니다. 기본적인 문제부터 새롭게 추진해서 동탄이 명실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료 같은 경우에는 종합병원 유치를 해야 된다 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습니다. 거기에 소아 특화 전문병원을 동탄에 유치를 하고 싶습니다. 소아병원 오픈런이 가장 심각한 데가 동탄입니다. 종합병원 유치, 소아 특화 전문 병원, 복합 스포츠 센터 설립 등도 계획중입니다.

 

12. 어르신 관련 공약이 있나요?

 

헬스 케어 리츠 부지가 있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동탄에서 모든 것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구에 비해서 병원이 없습니다.

 

13. 정명근 시장은 보타닉 가든을 대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거대 온실 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요?

 

시장님 공약 사항이기도 해서, 아직 계획 단계라 알아보고 단점이 있다면 함께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 총선 승리 전략은 무엇인가요?

 

주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년 동안 찾아가는 민원 사무소 운영했어요. 실제 불편함을 같이 느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 살면서 어려운 부분들을 많이 느꼈고 실제 되게 작은 내용부터 민원을 계속 받고 같이 풀어주고 있거든요. 그런 활동이 결국에는 총선 승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보수 성향이 강하신 분들도 이렇게 소통하고, 찾아가는 민원사무소도 하다 보니까 지지 해주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활동을 더 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게 총선 승리 전략입니다.

 

15. 국회에 있는 동안 일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나요?

 

밤잠 줄여가며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16.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고, 왜 재선에 도전하십니까?

 

시간이 더 있었으면 민생 입법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정쟁 속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민생 입법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17. 왜 본인이 국회에 필요한 인재인가요?

 

잘 들어 주는 인재, 대화가 되는 의원이고자 합니다. 지역의 유지가 국회의원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저는 젊은 정치인으로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습니다.

 

18. 왜 동탄에 필요한 인재인가요?

 

동탄은 희망의 도시입니다. 의자에 앉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빠릿빠릿하고 젊은 정치인으로 움직이겠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뛰어가야 합니다. 저는 권위와 형식이 없습니다.

 

19.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해 주세요. 

 

부족하지만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 많은 분들과 같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요새 정치인들은 자기 잘난 줄 알면 망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제 세상이 달라졌어요. 정책은 전문가들이 만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정치인은 전문가들과 머리 맞대는 게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20. 동탄지역의 정치 방향성은 어떻게 잡고 있나요?

 

동탄은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일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이 안에서 교통, 문화, 의료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정말 필요한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동서같이 발전 해야 하는 겁니다. 화성시가 100만 도시인데, 특례시로 변화하며 해야 할 일 많습니다.

 

21. 앞으로의 각오와 화성시민께 한마디 부탁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이 한 몸 바쳐서 일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면 죽으라고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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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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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