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은 3월 30일,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권칠승 후보(경기 화성병)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경기 화성-수원-용인-이천 등 소위 반도체 벨트를 돌며, 해당 지역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GDP의 약 10%,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이자 경제의 미래라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세제지원으로 대한민국을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연단에 오른 김 위원장은 “권 후보가 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당과 국민 사이의 소통 역할을 잘 해왔고,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 코로나로 어려움에 빠져 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권칠승 후보가 화성 발전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반도체 벨트를 이끌어 가고, 대한민국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권칠승 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무시하고 민생을 내팽겨쳤다”며, “심판을 통해 폭정을 멈춰 세우고, 화성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과 권 후보는 대구중-경북고 선후배 관계로,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국정 운영의 한 축을 함께 담당했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