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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당신이 좋은 후보에게 투표만 한다면

발행인 칼럼

선거전이 한창이다. 언론인이 된 후 언제나 감정에 동요 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어떤 사안이건 중립적으로 대하려 많이 노력한다. 그런데 어떤 집중연설 현장에서 한 후보의 연설을 듣고 울어버렸다.

 

화려한 미사어구나 어려운 말도 아니고, 본인의 잘나가는 경력을 줄줄이 말하는 연설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산업재해 사고를 말하며, 나는 ‘의원님’이라는 소리도 불편하다고, "머슴으로 일하겠다"라고 말하는 젊은 후보를 보며, ‘그래도 희망은 있다’ 라고 느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나' 싶었고, '왜 이 세상은 이리 변하지 않는 거냐'라고 마음이 상했고, '권력을 가진 사람은 왜 저 모양이냐'라고 가슴 절절한 마음을 품었다가도, 또 희망의 새싹을 본다.

 

변하지 않는 세상에 짱돌이라도 던지는 마음, 그 마음이 4월 10일 투표장으로 가게 하는 마음이었으면 한다. 주권자의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인 것이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을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정당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인터뷰로 만난 후보들은 정말로 훌륭하지 않은 후보가 없었다. 그러니 잘 살펴 인물과 정당과 정책을 비교하여 나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 했으면 한다.  '권력을 가진 자에게 욕을 하더라도 투표는 하고 욕을 하자' 이 말이다. 깨어있는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한국 정치를 발전 시킨다. 그것이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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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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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