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은 4월 1일, 『청년을 위한! 대학생을 위한! 더 나은 연금개혁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20일 처리된 국민연금 개정안이 청년층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 의원은 “연금개혁은 특정 정당이나 세대에 국한된 논의가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18년 만에 연금개혁이 합의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봤지만, 그럼에도 “청년 세대는 ‘이번 개혁이 공정한가’, ‘우리 세대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청년세대가 연금개혁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전 의원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요구하고 표출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가 청년들이 걱정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저 또한 적극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참고한 연금제도 개편 방안을 언급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의 연금 수령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과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지급 기준 변화 등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용기 의원은 “오늘 토론회로 연금개혁 논의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청년들이 국민연금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연금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