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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오순 시의원, "서신면 주민의 생존이 달려 있습니다"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변명할 수 없는 행정의 직무유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조오순 의원 (국민의힘, 나선거구)이 9월 2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서신면 큰들천 하류 배수펌프장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서신면 매화리 주민들은 집중호우와 해안 만조가 겹칠 때마다 하천 역류로 농경지와 염전이 침수되는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라며, “수확을 앞둔 농부가 농작물을 포기해야 하는 참담한 이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서신면 큰들천 하류 배수펌프장 설치는 단순한 민원 해소가 아닌, 기후위기 시대 주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의 안전보다 우선되는 행정 논리는 있을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반드시 배수펌프장 설치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도로, 교통, 공원 등의 모든 생활 인프라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되고 있는 반면, 서부권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기반시설 확충은 늘 뒷전이었다.  화성시의 2024 회계연도 결산서에도 보듯이, 이월액과 국도비 반납액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이 2,56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이는 재정의 건전성보다 행정이 현장을 외면한 처사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정의 직무유기다" 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 의원은 "대자연의 위력 앞에 아무리 고도화된 인간의 기술력이라 할지라도 한낱 미약한 존재일 뿐이다.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결단하지 않으면, 또 다른 집중호우와 만조 시기가 찾아올 것이고, 주민들은 다시 속수무책 당할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서신면 매화리 주민들의 절실한 염원을 시정에 반영해 주민들의 땅과 삶을 지켜달라”라고 거듭 호소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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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