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가해자 에스코넥과 아리셀은 즉각 2차 교섭에 나서라. 1차 교섭이 지난 지 일주일이 다 되도록 가해자인 에스코넥과 아리셀은 2차 교섭과 관련한 그 어떤 준비도, 연락도 없다. 언론의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라며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가? 지난 주 금요일 1차 교섭이 아무런 준비 없이 나온 가해자 측의 무성의로 30여 분만에 끝난 후 일주일이 되는 동안 그들이 행한 것이라곤 피해자 가족들에게 개별적 접촉과 합의를 시도한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 1차 교섭이 마무리되면서 다음 교섭을 위해 빠르게 실무자를 정하고 피해자 측과 논의해 다음 교섭 날짜를 정하는 것을 합의했지만 지금까지도 가해자 측의 실무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해자 에스코넥과 아리셀의 행위는 이전 시기 발생한 중대재해 참사 등에서 가해자가 보인 행태와 다르지 않다. 일주일을 지내는 동안 피해자 가족은 하루하루 가슴에 ‘한’과 ‘분노’만 쌓였고 최근에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차별적 지원에 맞서 지친 몸과 마음을 쥐어짜며 화성시장실 앞에서 밤을 보내야 했고, 가해자에 대한 강한 처벌 의지를 고소, 고발로 표출했다. 우리는 그간 에스코넥, 아리셀이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4 베트남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MTA VIETNAM 2024)’에서 화성시 단체관을 운영, 6073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및 공작기계, 금속가공, 공구류 및 용접기 등 다양한 산업 관련 기계 물품이 출품되는 베트남 최대 기계 및 금속 관련 전시회로, 관련 핵심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관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동 전시회에 참가해 단체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 단체관에는 관내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상담 실적 총 89건, 6073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폴리에틸렌 발포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한성하나론은 총 58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고, 도어핸들·경첩 등을 제조하는 부영금속공업은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 1건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한 한성하나론은 “지난해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 화성시 단체관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지속 소통한 결과 올해는 수출을 위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이 ‘2024년도 하반기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성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원사업은 화성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항목은 △홍보물 제작 △디자인 제작 △서비스 구축 △검색엔진 마케팅 △소셜미디어 광고 △광고매체 노출 △ 전시 마케팅 분야로 구성되며, 총 51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hipa.hscity.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이후 제출서류 등을 바탕으로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관내 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판매촉진, 기업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반기에 진행된 마케팅 지원 사업이 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도 화성시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박상희 기자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 협의회 (이하 협의회)는 7월 11일 오전 10시 회의를 통해 유가족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네 가족의 장례를 우선 치르기로 결정했다. 참사가 벌어진 지 18일이 지나는 동안 눈물과 고통을 참아내며 ‘협의회’를 통해 진실규명을 위해 함께 해 온 피해 가족들은 각 가정이 처한 상황을 함께 공유하며 우선 장례를 결정했다. 장례를 치르는 가족들은 각 가정의 상황을 이해하고 각 가정의 결정을 존중하며 함께 마음을 모은 ‘협의회’ 가족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장례절차를 마치고 다시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결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협의회’에 함께 하는 남은 가족들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해결 이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장례는 ‘협의회’와‘대책위’의 추모와 진상규명 활동 선상에서 진행된다. 우선 장례를 치르는 가족은 고 김OO 님, 고 김OO 님, 고 최OO 님, 고 주OO 님 가족이다. 각 가족의 구체적 장례 일정은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으로‘협의회’와 ‘대책위’는 참사의 진실규명,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전력할 것이며, 1차 교섭 이후 가해자 측의 무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신안산선 본선 공사 지연과 별개로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 등 ‘신안산선 본선 정상 개통을 촉구하는 국회의원’(강득구, 김남희, 김민석, 김병기, 김현, 문정복, 박해철, 양문석, 윤건영, 임오경, 조정식, 채현일, 최기상 의원)은 7월 10일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넥스트레인)가 공사기간 20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사업은 총연장 44.7km(19개 정거장)의 철도사업으로 화성~안산~시흥~광명~안양~서울을 연결하며, 총사업비는 4조 3,055억 원(국비 1조 5,702억 원, 지방비 6,723억 원, 민자 2조 630억 원)이 소요되며, 2020년 4월 착공하여 내년 4월에 개통할 예정이었다. 당초 사업시행자측은 신안산선 건설과정에서 인허가 및 보상 지연, 건물형 출입구 최초 적용 등으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어 협약에 따른 2025년 4월보다 48개월이 추가된 2029년 4월 개통을 요구했으나, 관련 국회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행정 지원 및 건설 공정 관리를
전곡산단지정폐기물매립장 건립 추진과 관련된 경기도 심의가 7월 10일 오후 2시 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심의가 열리는 밖에서는 서신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3시간 동안 상여 퍼포먼스와 함께 열렸다. 2009년 서신면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 당시, 산단 내 일반폐기물을 처리 (지정폐기물은 전량 위탁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매립시설을 계획하였으나, 2019년 사업자가 성주테크(주)로 변경되면서 1만6천542㎡ 부지에 산업폐기물 45만㎥ 중 지정폐기물 9만5천㎥를 매립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사업자가 낸 환경영향조사서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적합’ 결정이 내려졌다. 7월 10일 오후 2시 지정폐기물 매립에 대한 산단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가 열렸다. 지역주민, 기업인, 화성시민단체는 1만 명의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했다. 이날 주최측 추산 500여명의 주민이 집회에 참여했다. 전순득 폐기물매립장반대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화성'갑' 홍형선 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 백승재 보좌관, 박명원 도의원, 김경희 전 화성시의회 의장, 정흥범 화성시의회 부의장, 조오순, 최은희 시의원,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한철 화성습지유네스코세
7월 10일 아리셀 중대재해 관련 ‘협의회’와‘ 대책위’는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와 관련 고소, 고발 진행했다. ‘협의회’와 ‘대책위’는 화성시청 본관 1층 분향소 앞 오전 11시 기자회견 후 에스코넥, 아리셀, 메이셀 3개 회사와 에스코넥·아리셀 대표, 메이셀 대표, 아리셀 본부장, 안전관리 책임자 및 감독자 등 6명을 파견법, 직업안정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위반과 형법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고소, 고발했다. 고소, 고발과 관련한 이후 대응은 ‘대책위 법률지원단’에서 활동하는 23명의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대리하게 된다. 고소인은 사망피해자 18명의 가족 47인이며, 고발인은 ‘대책위’공동 대표 5인이다. 기자회견 말미에 “이미 수사가 진행중인데 왜 고소 고발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던 법무법인 덕수 신하나 변호사는, “고용노동부와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보여주는 피해자에 대한 알권리 부분이 미흡하여 고소인 고발인의 지위를 취득할 필요가 있다. 경찰서의 수사브리핑이 사실상 수사중이라는 답변 뿐이었다. 심지어 고용노동부는 브리핑도 진행 하지 않았다. 수사상황과 기소여부를 알기위해
7월 10일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희생자 가족 중 직계가족을 제외한 친족에 대한 지원(숙소, 식사 등)이 종료된다. 이에 화성지역 노동시민단체가 7월 8일 화성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관련한 지원의 유지, 연장을 요구한 바 있다. 7월 9일 오전 11시 이에 대한 화성시의 답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희생자 가족과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화성시청 2층에 있는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굳게 닫힌 시장실 문을 두드리고 지원 연장과 피해자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연좌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시 관계자가 “우리는 할 만큼 했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냐”라고 발언을 했다. 무너진 희생자 가족의 마음에 큰 상처와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7월 9일 농성 중 ‘세월호가족협의회’가 찾아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고, 희생자 가족들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상징색인 하늘색 리본을 만들며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화성시장을 기다리며 저녁 ‘시민추모제’를 준비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는 꾸준히 언론에 "화성시,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유가족 우선 행정력 발휘" (7월 9일), 화성시,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극복을 위한 봉사 손길
성명서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는 ‘최대한의 적극적 지원’은 어디 가고 “우리는 책임 없다. 우린 할 만큼 했다”라는 말을 어찌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말할 수 있나? 오늘 피해자 유가족들이 7월 11일부터 지원 종료되는 직계가족을 제외한 친족에 대한 숙소, 식사 등의 보상 연장을 요구하며 화성시장의 면담을 요구하고 화성시장실 앞에 앉았다. 이에 앞서 화성지역의 노동시민단체들은 피해자 권리 보장과 관련한 요구와 지원 유지, 연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화성시장실 문 앞에서 안 그래도 무너지는 심경에 대못을 박는 행정당국의 무정함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피해자 가족들 앞에서 적극적인 위로와 지원행정을 수행해야 하는 화성시는 언론 앞에 나가 “대상자인 128명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있다”며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묻는다. 도대체 화성시가 말하는 128명은 대체 누구인가? 채 60여 명밖에 되지 않는 희생자 가족들 말고 그 배에 달하는 지원대상은 누군지 밝혀라. 나아가 화성시의 책임을 요구하는 유가족 앞에서 화성시 관계자가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는 망발을 내
7월 9일 오전 11시 화성시청 1층 분향소 앞에는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일동 주최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피해자에 대한 화성시 권리침해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다.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아리셀 피해 가족에 대한 화성시의 대응과 문제점에 대해 일자별로 브리핑을 했다.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은 "1:1 매칭 공무원이 시민추모제가 취소됐다는 허위정보를 유가족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전달했다"라고 브리핑했다. 또한 "화성시청 본관 기둥에 작성한 추모 메세지를 일방적으로 치웠다"라고 전했다. 7월 4일 위패와 영정을 모아 화성시에 제출했으나 소통자치과와 행정지원실이 서로 떠넘기며, "시청 분향소는 임시 추모 공간이니 모두누림센터 지하로 분향소 옮기는 것을 받아들이면 영정 위패 만들어 주겠다"라고 말을 바꿨다고 전달했다. 이후 "7월 4일 피해가족협의회와 대책위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제작해서 봉안했다." 라고 전달했다. 이어 이용근 더큰이웃아시아 상임이사가 이주민의 특성 및 취약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민환 한신대 교수의 피해자 권리 보장 촉구에 대한 발언도 있었다. 문하용 금속노조경기지부화성지역 지회장의 연대 발언이 있었다. 유족 발언으로는 고 김재형 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