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6월 24일 발생한 화성시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화성 화재사고 신속보상TF」를 설치하고, 상담부스 및 1:1 현장지원단을 통해 유가족들을 위한 산재보상 상담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간 부상자 8명 중 6명에 대해 신청 즉시 신속하게 산재 승인하여 치료 및 휴업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망자 중 1명의 유가족이 7월 2일 15시경에 제출한 유족급여 신청에 대해 7월 3일 17시경에 승인 완료되었고, 첫 월 유족연금이 지급되었다. 사망자 유족급여 신청 승인은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처리토록 되어 있으나, 금번 신청은 조속히 처리된 것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화성시 화재사고 희생자 및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유감의 뜻을 전하며, 신속한 산재처리 및 유족보상을 통해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6월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오늘(7. 3.)부터 2주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감독에는 사고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 중대재해 수사 인력을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한다. 이번 감독에서는 ▴화재‧폭발 예방실태와 ▴안전보건교육, ▴비상상황 대응체계, ▴안전보건관리체제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감독결과 확인된 법 위반사항은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서 법에 따라 행‧사법 조치하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27일(목) 주요 전지(배터리) 제조 사업장에 대해 긴급 현장지도를 시행하고, 동종‧유사 사업장에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획점검 등도 준비하고 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7월 3일부터 유가족뿐만 아니라 목격자와 재난 상황에 구조, 복구, 봉사 등의 활동에 참여한 재난 지원인력들에게까지 심리상담 지원대상을 확대해 사고당시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공무원 및 근로자들에게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이는 재난안전대책회의 시 재난상황에 참여한 재난 지원인력들도 트라우마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의견에 대한 조치이다. 시는 지난달 6월 24일 사고 이후 선제적으로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해 유가족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전문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총괄‘통합심리지원단’구성원의 일환으로 직업트라우마센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 전문 상담가들이 유가족 대상 심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 2일부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유가족 쉼터가 있는 모두누림센터에 평일과 주말 9시부터 18시까지 상주해 수면 및 불안 장애를 보이는 유가족 등 피해자에 대해 실시간 심리치료를 제공해 피해자들이 안정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1건의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그 중 고위험군 12명을 발굴하여 지속 관리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 시점에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제9대 화성시의회 원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7월 3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선출된 의장 및 상임위원장 3석·예결위원장 1석(1년), 국민의힘은 부의장·상임위원장 2석·예결위원장 1석(1년)으로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합의된 세부내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2024. 7. 1. ~ 2025. 6. 30.)을 맡고, 국민의힘은 ▲부의장 ▲경제환경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2025. 7. 1. ~ 2026. 6. 30.)을 맡는다. 화성시의회는 4일 제2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선거의 건, 각 상임위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의 건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상희 기자
'이번 호가 마지막일 수 있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창간호부터 매 지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 1년이 됐습니다. 시민 분들이 하나라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매 호에 정성껏 글을 써 내려 갔습니다. 사장이면 영업도 해야 하고 처세술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걸 할 줄 모릅니다. 누구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세상을 살지 않습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영혼의 가치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팔이 없어도 바이섹슈얼이어도 3살짜리 어린이도, 100살이 넘은 어르신도, 여성이어도, 피부색이 검어도 우리 인류의 영혼의 가치는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계산도 안하고 뛰어든 신문사 1년간 안 망하고 꾸려갔으니까요. 소원 하나 이뤘습니다. 처음에는 언론사를 만들면 내심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얻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겪어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고생이 없습니다. 기사 쓰는 일이 보통이 아닌데다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제 기사로 상처 받는 사람이 생길까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고 그 다음은
화를 다스리는 법 ‘욱' 치미는 화기를 다스리기는 쉽지 않다. '화'는 잠시 자신의 통제를 잃고 마음이 미치는 것이다. 이때는 평소의 내가 아니다. 나도 화를 내고 후회하는 일이 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 어떻게 하면 이 '화'를 미리 다스릴까? '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나'이다. '나'에 대한 집착이 '화'의 본질이다. '나'를 착각할 때 일어나는 마음이다.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뿐인데, ’내가 무시당했다‘라고까지 생각하면 섭섭하고 괘씸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럴 필요가 없다. 불변의 '나'는 없는 것이다. 다만 내가 영원히 있다고 착각할 뿐. 내가 없으면 '화'도 없다. 나라는 존재가 없는데, 화를 낼 필요도 없다. 이것이 중요하다. ’화‘가 올라오면, “’가짜 내‘가 또 ’진짜 나‘를 속이는 구나”라고 생각하라. 요놈이 또 나를 속이는구나. 이 마음 이 생각이 중요하다. 3초만 이 생각을 하라. 2024/7/3 법안거사 안동 박진수
바람 소리에 눈을 떴다. 강풍이 분다는 예보도 없었는데 바람이 몹시 세차다. 창문이 환하여 머리맡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다섯 시다. 동이 트려면 아직 멀었을 시간인데도 사물의 윤곽이 정확하게 드러난다. 창문 앞에 하현달이 보인다. 젊은 시절, 꿈을 포기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방황을 거듭하는 날이 많았다.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두고 놀아볼까. 라는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렇지만 아버지 어머니의 주름 팬 얼굴을 떠올리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너무 섣부르게 현실과 타협해 버렸다는 후회가 내내 가슴을 쓰리게 했다. 그때마다 하현달은 내 친구처럼 함께 했다. 이 시기는 내 청춘에서 가장 패기만만하고 자유스러워야 할 때였다. 어떻게 살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모색해야 할 시기였다. 그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것을 향해 온몸을 던져 도전해 보아야 할 나이였다. 하지만, 당시 현실은 너무나 일찍 내 삶의 테두리를 그어 놓았다. 거기서 자족하고 안주하는 것은 더 싫었다. 내가 생각한 미래는 고작 이런 일을 위하여 목말라했던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망망대해로 떠밀려 나가듯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앞섰고, 그
다문화 전문 콘텐츠 기업 (주)아시안허브(대표 최진희 www.asianhub.kr)는 지난 7월 1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문화전문가 11명이 함께 하는 비전 토크쇼’를 진행하였다. 총 4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를 축하하러 온 내빈 소개가 있었다. 대한민국 전통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술술 강순주 대표를 포한해 아시안프렌즈 이남숙 이사장, 관악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종환 센터장, 번역협동조합 최재직 사무국장 등 5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직접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진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시안허브의 11년은 기업의 사춘기 시기”라면서 “기업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성장통을 겪는 시기에 각계 각층에서 아시안허브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분들을 모시고 서로 협업하고 격려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환영사에 이어 서울시의회 다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이수루 의원, 소상송인협회 서울시 유덕현 회장, 카페오아시아 정선희 이사장,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최경희 박사,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 등이 축사를 하면서 다문화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2부 비전 토크쇼의 시작은 평범한 이주여성에서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