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에 세웠던 계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화(禍)가 난다. 화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개체의 불꽃이다. 사소한 일에 쉽게 정화되기도 하지만,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자신이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살아오면서 상대의 태도 때문에 화(禍)가 나는 일이 많아진다. 엊그제 친구 아들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그날은 친구의 외아들이 사랑하는 여인과 인생의 문턱을 넘는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호텔 결혼식장에서 본 풍경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예식에 집중해야 할 시간임에도 식장 안에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손을 흔들며 큰소리로 인사를 나누고 있었고, 예식이 무르익어 가는 시간임에도 서로 담소만 즐기는 이들도 있었으며, 예식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식사를 재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친구가 생애 최초로 아들 결혼식이라면서 초대한 자리였는데 축하하러 온 것인지, 담소하러 온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아울러 oo 대학원 수료식 및 시상식이 문득 떠올랐다. 그날 역시 몇몇 이들의 무신경한 태도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진행자는 정성을 다해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행사와는 아랑곳없이 옆에 있는 이들과 담소를 즐기는 사람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 속 화성특례시’를 위한 첫걸음으로 ‘화성특별정원’을 조성한다고 6월 29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을 통해 식물을 테마로 한 여가문화시설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105만 특례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며 포용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정원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화성특별정원’은 시가 선정한 관내 주요 공원 부지 안에 시민 공동체가 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공 정원으로, 도시 환경의 품격 향상과 시민참여 기반의 정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28일 곽상욱 (사)ESG대한민국정원정책포럼 이사장을 화성특별정원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정원 문화 확산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곽상욱 특별자문위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오산시장을 역임하며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시민 중심의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정원과 도시 정책을 융합한 도심 속 정원문화 행정을 선도한 바 있다. 곽 위원은 임기인 향후 2년간 시민 참여 정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6월 25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신정우)는 '사나이 한목숨'을 제창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공동위원장 정명근·최혁, 이하 시협의체)가 6월 27일 YBM연수원에서 제10기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시협의체 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인문학 강의로 공감과 소통의 관계 감수성을 높이고,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미션 및 비전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12개 실무분과, 29개 읍면동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사회보장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성시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에 따라 자살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민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살예방 분과’를 신설했다. 앞서 자살예방 분과는 6월 16일 자살예방 분과 첫 회의를 열고 2025년도 분과 운영 방향 및 활동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살 시도자·유족·우려 주변인을 돕기 위한 자살예방 교육·캠페인·상담 연계 등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협의체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사회복지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더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동네를 걷다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따뜻한 사람들과 마주 앉고 싶을 때, 동탄의 마을 공동체 공간 그물코 까페 방문을 추천한다. 동탄 그물코는 주민이 함께 운영하고, 함께 사용하는 마을 공동체 공간이다.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며, 일상의 소소한 연결이 이뤄지는 곳. 이곳에서는 소비보다 ‘머무름’과 ‘관계’, 그리고 정성이 중심이 된다. 기자가 주문한 메뉴는 ‘거품목욕하는 곰돌이 딸기 라떼’. 딸기 라떼 위에 떠 있는 귀여운 곰돌이 모양은 사실, 우유를 얼려 만든 수제 얼음 곰돌이다. 하나하나 틀에 부어 정성껏 얼리고, 우유 거품 속에 살포시 띄워내는 손길까지 — 단순히 귀엽기만 한 음료가 아니라, 정성 어린 작품이다. 그물코에서는 책을 읽고, 공부하며, 수다가 끊이지 않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 동탄 그물코다. 동탄그물코 : 화성시 동탄중심상가 2길 8 로하스애비뉴 205호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이날 시정 브리핑에서는 동탄 2 유통 3부지 물류센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작년부터 논란이 되어 시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합법적인 절차 뿐만 아니라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LH, 국토부, 지역 정치권, (주민)대책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 백지화를 말씀드리기는 빠르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의 합법적인 행정과의 괴리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라고 발언했다. 또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정 브리핑 전날인 6월 30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에 따라 사전협의 요청 공문을 오산시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7월 1일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부서인 ‘기본사회담당관’을 출범하며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대도시로서 소득·금융·주거·교통·의료 등 민생 전 분야에 걸쳐 필수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토대 위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책 기조 아래 지난 1월 10일 특례시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 팀인 ‘기본사회팀’을 신설한 데 이어 7월 1일자로는 기본사회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이다. 기본사회담당관은 ▲기본사회정책팀 ▲기본사회지원팀 ▲사회적경제기획팀 ▲사회적경제지원팀의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팀은 화성형 기본사회의 핵심 축인 기본소득, 기본서비스, 사회적경제, 지속가능성의 각 분야를 전담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본사회 정책과 사업을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본사회담당관은 기존 기본사회팀이 닦아온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화성형 기본사회 핵심 10대 과제’를 신규 발굴 및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세원 의원 (무소속, 화성3) 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유학생 지원 조례안」이 6월 27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내 외국인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과 정착생활을 지원하고, 우수한 국제 인재를 유치해 지역사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근 경기도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유학생들이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의 교육 및 연구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국제협력, 경제, 문화 분야에서 경기도의 핵심 인적 자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언어 장벽, 문화 차이, 초기 정착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박 의원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안했다. 조례안은 유학생 유치 확대, 지역사회 활동 참여, 글로벌 지역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세원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가 악의적 비방, 음모론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이른바 ‘사이비 매체’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시 고문변호인단과의 법률적 검토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나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익명 제보’나 ‘전언(傳言)’을 근거로, 보도의 형식을 가장한 채 공직자 개인을 악의적으로 음해하거나 행정 전반에 대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화성특례시 및 시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헌법상 기본권인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동시에 공정한 행정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시에 대한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로, 공익을 침해하는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 특히 “관급사업 수주와 관련된 이권 개입 시도와 병행하여 허위·거짓 정보 유포 행위를 할 경우, 이는 형법상 공갈죄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라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명예훼손죄, 공갈죄, 협박죄, 업무방해죄 등에 대한 형사 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다각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히며, 10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돌아봤다. 특히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라는 원칙 아래,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 교통혁신, 문화·복지 확대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썼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한미약품 등 4,600개의 첨단산업 기업이 화성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를 통해 반도체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동서도로 개통, 그리고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과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