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화성시민의 힘 대표 김용과 비봉 지정폐기물 매립장 반대위원회 하윤보 대표의 합동 기자회견이 있었다. 화성시민의 힘 김용 대표는 서부권의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 함께 모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수도권과 접근 용이성 때문에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처분대상 폐기물처리 업체가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지역 내 폐기물 발생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타지역의 폐기물을 민간설비업자가 처리하는 기이한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봉산 산림 훼손도 심각하다' 며, '화성시의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비봉 지정폐기물 반대위원회에서는 하윤보 대표가 회견문을 발표했다. 비봉 지정폐기물 매립장 반대위원회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비봉 지정폐기물 반대위원회 대표 하윤보입니다. 가슴 속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삼표산업(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산159)은 2023년 쓰레기 소각장을 할 것처럼 주민들의 동태를 살핀 후 슬그머니 취소한 뒤, 드디어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35년간 채굴사업으로 건설국가 대한민국이 필요했던
9월 15일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제24항 삼표산업 토석채취지 내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이 상정되어 가결됐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정흥범 의원이 발의하고 제안 설명했다. 의사 일정을 끝내고 출석의원 24명은 모두 모여 반대 결의를 다졌다. <정흥범 의원의 제안 설명서 전문> 김경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명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흥범 의원입니다. 삼표산업 토석채취지 내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본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화성시의회는 비봉면 양노리 토석채취장에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양노리는 1988년 남양석산개발이 토석채취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5년여간 건설현장에 공사용 골재를 납품하기 위한 토석채취장의 역할을 해왔다. 지역 내외 불이익이나 갈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표산업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어 왔다. 그러나 삼표산업은 또다시 지난 7월 양노리 토석채취장에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를 통해 폐기물 매립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절차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삼표산업이 운영하고
비봉 폐기물 매립장 반대 위원회에서는 9월 11일 오후 6시 30분 화성시 비봉 한 까페에서 석호현 화성시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화성시의회 시의원들을 만났다. 매립장 반대 위원회 대표 및 아파트입주예정자대표, 비봉 이장, 비봉주민자치위원등 주민대표 10여 명과 석호현 당협위원장, 김용 교수, 정흥범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박진섭 시의원, 명미정 시의원이 참석했다. 비봉 폐기물매립장 반대위원회 하윤보 대표는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의 삼표산업부지에 지정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오는 것을 절대 반대’하며, 화성 시민들이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함으로 “신문, 방송 이용해 사안의 중대성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모금한 돈으로 마련한 반대 현수막을 화성 시청에서 없애 버린 일은 화성시 행정이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예라며, 무척이나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지정폐기물이 들어오면 일반폐기물은 뭐든지 신고 없이 들어오게 된다” “삭막해진 석산은 무조건 원상복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장인가? 다른 도시 시장인가? 라는 생각까지 든다.”라고 말했다. 정흥범 시의원(도시건설위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광장에 "제안번호 P-00011896" (비봉연합공식) 삼표산업 지정폐기물 매립장 추진반대 민원에 대해 8월 28일 답변했다. 정 시장은 답변에서 "시에 접수된 인허가 및 협의 요청이 없어 만족스런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반대위원회 하윤보 대표는 화성시장은 "명확하게 지정폐기물 매립장 추진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며, "화성시장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반대위원회 차원에서 후속 조치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시민 소통 광장 답변 전문> 안녕하십니까? 화성시장 정명근입니다. 우선 시정 발전을 위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소통의견 신청의 요지는 비봉면 삼표산업 부지에 추진중인 지정폐기물 최종처분 매립시설 반대와 산지의 원상복구 요구로 이해되며 해당내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폐기물매립장 조성과 관련 ㈜에스피네이처의 환경영향평가 진행 사실을 접한 지역주민들의 우려사항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市에서도 동 사항에 대하여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립장 추진예정 부지 일원은 현재 일부 구간은 복구가 진행중이며 일부 구간은
비봉 폐기물 매립장 반대 위원회에서는 8월 22일 오후 4시 화성시의회 김경희 시의장을 접견했다. 반대 위원회 대표 및 입주예정자대표, 이장, 비봉주민자치위원등 주민대표 9명이 함께 했다. 이 만남에서 반대위원회는 2000건이 넘는 반대 서명지를 김경희 시의장에게 직접 제출했으며, 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는 주민의 요구사항을 피력했다. 반대위원회에서는 ‘시장이 공문으로 한강환경유역청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면, 반대 위원회에 힘이 될 것’이라 주장했고, 이에 김경희 시의장은 “정명근 시장에게 공문 발송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반대위원회에서는 “시민을 대표하는 지역구 시도의원, 시의장, 시장,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움직여야만 막아낼 수 있다”고 말하고 김경희 시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에 회기 기간을 피해 미리 시의회에 스케쥴을 주시면 협의하여 시의회 차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일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반대위원회에서는 ㈜ 삼표산업 (에스피네이쳐)은 “매립장 사업이 미래 동력사업이라고 언론 홍보를 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별도의 TF를 만들어 놓고 움직이고 있다”며 “시의장님과 시장님이 주민의견을 분명히 반영하여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비봉 폐기물 매립장 반대 위원회에서는 10일 주민총회가 끝난 후, 화성시청을 방문하여 정명근 시장실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책위 하윤보 대표는 “비봉에 매립장이 들어오면 비봉은 끝난다”고 주장했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비봉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매립장에 대한 안건도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개진 할 때, 시장님이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정명근 시장님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현해 달라"고 주장했다. “시장님의 반대 표명이 있어야 반대 운동을 하는 주민 입장에서 날개를 다는 것과 같이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서간 소통이 잘 돼서 화성 주민이 대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비서실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화성시에서는 권한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주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행정적으로 손을 놓고 있으면 대표로 누가 나서냐”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후속 조치로 다음 주에 추가로 받은 반대 서명지를 가지고 한강유역환경청에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8월 10일 오전 10시 30분 비봉면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는 제 1회 비봉면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날 전순태 비봉면주민자치회장은 개회를 선언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여, 희생,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며 이해하며, 주민자치의 단단한 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열정과 관심과 사랑을 모아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총회란 ‘해당 면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주민자치 활동과 계획 등 자치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공론장’을 말한다. 이날 비봉면주민자치위원을 포함하여 경기도의원 박명원, 시의원 정흥범, 송옥주국회의원 백승재보좌관, 비봉면장 최철희, 서화성농협 박창운 조합장, 화성투데이 서승원 대표를 포함하여 주민 13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 비봉면 자치계획 의제는 행정협력형으로 1. 하천환경개선/정화 2. 비봉에 남이장군묘 있다! 없다! 3. 화성과 안산간의 버스 노선 신설하기 4. 꿈은 이루어진다 (신안산선 비봉면 유치) 5. 사계절 사랑나눔 경작의 의제가 다뤄졌다. 또한 직접 사업형으로 1. 비봉 삶,맛,멋 (주민화합의 장 마련) 2. 비봉 주민화합 청백전 3. 홀로 어르신 말 벗 친구 만들어 드
8월 7일 '비봉 폐기물매립장 반대 위원회'가 1차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비봉 폐기물 매립장 반대 위원회는 비봉 삼표 석산 부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비봉 주민자치위원 및 주변 사업체 대표, 이장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날 1차 회의에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회장에 하윤보, 사무국장 및 총무에 김동국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반대위원회 기반으로 단체 민원 접수 및 주민공청회 개최를 준비하고, 매립장 반대 관련 대응 법리적 검토 등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 전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