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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떻게 취재하고 보도해야 하는가?

발행인 칼럼

13호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1면에서 비봉 삼표 석산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취재하고, 기사화했다. 취재를 하고 보니 이 문제는 한 두 해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사실, 초기에 빨리 제대로 된 정보를 시민께 알려야 한다는 사실, 또한 지속적인 보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전문가의 자문을 들어가며 필요한 자료를 공문을 통해 요청하고 끝까지 답변을 받아내는 방식의 취재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공무원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되며,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집요하게 묻고, 현장 확인을 하며, 끝까지 의심하고 추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기자 앞에서 그 순간만 모면하기 위해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하는 공무원은 공직 사회의 기강 확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시정 조치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날은 가고 있다. 선거도 끝나고, 발행인으로서는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겼다. 빠진 정치 지면 만큼 무엇을 채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지속적으로 보도 해야 할 것은 넘쳐나는데,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한다. 생명, 평화, 정의의 관점, 공동체의 관점을 항상 마음에 염두해 두고 있다. 시민이 관심 있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어떻게 이슈화 할 것인가가 항상 고민스럽다. 이번 호가 나오기까지 화성 오산의 중요 이슈는 무엇인가 늘 생각한다. 생각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행동한다. 그렇게 취재하고 보도한다. 신문사 일은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는 일에 뛰어들어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 고되고, 헷갈릴 때도 있으나, 나를 믿고 뚜벅뚜벅 간다. 조금 있으면 반팔을 입어야 할 듯하다. 미담플러스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들은 빠르게 지나가는 봄날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

 

미담플러스 발행인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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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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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이자 DESK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