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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전곡] 안하무인 경기도청, 힘도 못쓰는 무능한 화성시

오피니언 - 전곡산단비상대책위원장 김인국
5자 회담에 대한 개인적인 논평

7월 3일 오후 2시 선주빌딩 5층 회의실에서는 전곡산단 일반폐기물 변경에 관한 5자 회담이 열렸다.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경기도청, 성주테크(주), 전곡산단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나 김인국, 비상대책위 전순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며칠이 지났지만 나는 경기도청에서 나온 공무원의 태도를 잊을 수가 없다. 우리측에서 경기도청이 매뉴얼을 지키지 않음을 지적함에도 ‘매뉴얼은 일 편하자고 만든 거다’라며 (안지켜도 무방하다는 듯) 웃으면서 쳐다보는 공무원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저 사람이 사람인가’ 싶었다. 

 

‘화성시장은 반대한다'고 우리한테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화성도시공사에서 나온 사람은 ‘분양이 적법하다’는 주장만 편다. 주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에 대해 화성도시공사가 앞장서는 꼴인데도 지역주민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나 보다. 화성도시공사는 진짜 화성에서 왔나? 화성도시공사 사장 임명권은 시장이 가지고 있다. 시장이 진정으로 반대한다면 화성도시공사가 시장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시장이 말려야 될 게 아닌가? 왜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장의 말을 듣지 않는가? 화성시의 위계질서가 무너졌나? 정명근 화성시장은 말과 행동이 일치 하는가? 시장 자격은 있는가? 이제 이틀 남았다. 정 시장은 산단 기업인과 서신에 살고 있는 주민, 나아가 화성 시민의 원망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경기도 심의 부결이 되도록 움직이길 바란다. 화성도시공사에 진정한 임명권자의 권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없다. 

 

2024년 7월 8일 

 전곡산단비상대책위원장 김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