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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행인 칼럼) 시민이 들러리인가?

시민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행사에 시민 참여 거부해

 

우리 화성 지역 모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얼마전 습지 관련 간담회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들었다. (글 작성 시점 2월) 

 

화성 습지의 세계문화 유산 등재는 나의 관심사이기도 하고, 시민 서포터즈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 관계자를 통해 간담회 영상 촬영이 가능한지를 물어봤다가 퇴짜를 맞았다.

 

비굴하지만, '영상 안찍겠으니 참여자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안되겠냐?'고 보좌관에게 의견을 물었으나, 그것 마저 거절 당했다. '명단에 없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었다 . 이미 나는 해당 사무실 주차장에서 주차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들어오지 말라 하니 별 수 없이 돌아왔다. 

 

간담회를 시민 몰래 비밀리에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시민과 함께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가 아니었나 ? 그들이 생각하는 시민은 누구인가? 시민은 들러리인가? 

 

지역에서 활동 하는 미디어 유튜브 채널이 우스운 건가? 아니면 무서운 건가? 영상 촬영 하면서 난 단 한번도 왜곡 같은 건 해본 적 없다. 그러려고 활동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백배 양보해서 영상촬영은 그렇다 하더라도 참석자로 참여하는 거 조차 거부하는 건 아무리 이해 하려 해도 이해 할 수 없다.

 

명단이 없는 일반 시민 참여는 거부 하면서 국회의원 개인 SNS 를 통해 간담회 홍보 하는 건 또 부지런히 한다. 시민 참여는 홍보의 도구로만 쓰겠다는 건가?

 

대한민국 22대 총선이 곧 다가온다. 지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인터뷰 하다보니 화성시 전역에 능력있는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다. 모 의원실에서도 이 사실을 가슴깊이 인지하길 바란다.

 

박상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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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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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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