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김상균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탄4·동탄5·동탄6)은 9월 12일,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일괄질문 일괄답변 형식의 시정질문을 했다.
김상균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총 사업비 994억, 1466석의 대공연장, 231석의 소공연장,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등 첨단 사양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대규모 공연문화 시설인 '화성예술의전당' 주차 공간은 어떤가”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184석의 주차 면수는 총 3,000석을 보유한 공연장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발언하고, “공연장 조성 부지 및 추가 주차 시설로 마련된 6개 구역의 대부분 주차 주거지와 인접하여 교통 혼잡으로 인한 주민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공연장의 주차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달라” 라고 발언했다.
이에 문화교육국장은 “지반조사 결과 심도 10m의 암반층이 조사 되어 지하 2층의 조성이 불가하게 됐다. 화성예술의전당이 위치한 자라뫼 공원 주차장(184대) 외에 공연장에서 도보 3분 이내 우산동 주차장 (450 여 대), 노을 공원 주차장 등 2개 주차장을 활용함에 따라 총 636대의 주차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자라뫼 공원 내에서 주차장 추가조성도 검토 중이다. ‘화성예술의전당 추진단 TF팀’을 구성하여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의원은 당부 형식의 보충질문에서 “보타닉 가든 추진으로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게 돼 있다. 화성예술의전당 건립은 동탄 지역 뿐 아니라 화성시민의 소원이었다. 화성시 문화 인프라의 한 축이 될 화성예술의전당에 보다 촘촘하고 뚜렷한 청사진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