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 결과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만큼, 참석한 화성시 청년들은 연구 결과에 담긴 많은 사업이 실제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권오균 화성시연구원 연구위원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김종복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환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 위원, 송서율 및 장창훈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박희창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 부회장,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권순범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서율 위원은 청년의 제안에 대한 정책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환 위원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정책 홍보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정창훈 위원은 국가나 경기도와 중복되는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을 통한 지역 차별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희창 청년정책협의체 부회장은 청년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화성에서의 활동 중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어 앞으로 의회에서 해야 할 숙제를 남겼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단위의 기본계획 업데이트를 반영한 시행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권순범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화성 청년 대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정책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종복 위원장은 “오늘 주신 정책 제언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이 필요한 부분을 요구하고, 예산 심의 시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화성의 청년들이 다른 지역의 청년과 만나 화성의 청년 정책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화성시 청년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