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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발행인 칼럼) 화성시의회 ‘5분 발언 전성시대’, 언제까지 공허한 외침만 하다 내려 올건가?

 

7월 12일인 어제 제 223회 화성시의회 임시회가 있었다.

 

5명의 시의원이 차례로 '5분 자유 발언'(이하 5분 발언)을 했다. 5분동안 자유롭게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5분 발언'은 나쁘지 않다. 로컬 미디어에 기사화 되어 여론을 형성 할 수도 있고, 주민의 요구가 많은 상황에 행정이 움직이지 않을 때, 행정에게 필요성을 알리는 꼭 필요한 발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화성시의회가 생동감이 있게 활동하려면 시의원들이 '5분 발언'만 하고 내려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원고만 있으면, '5분 자유 발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한글만 잘 읽고 내려오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5분 자유 발언’ 보다 화성시장에게 ‘시정 질문’을 하는 시의원을 보고 싶다. 상대방의 답변을 듣는 질문을 해야 질문의 의미가 있지, 혼자 말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일괄 질문’ ‘일괄 답변’을 하는 시의원을 보고 싶다. ‘보충 질문’에서 ‘잘 부탁드립니다’ 정도의 당부만 하고 끝내지 말고, 집요하게 물어보는 시의원을 보고 싶다. 

 

더 욕심을 부리자면 60분 동안 한 주제에 관해서 깊이 있게 질의하는 ‘1문 1답 시정 질문’을 하는 시의원들을 보고 싶다. 화성시에 다뤄야 할 굵직굵직한 문제가 없어서 ‘1문 1답 시정질문’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본회의장에서 말 한마디 못하는 시의원은 더더구나 시의회에 필요 없다. 의회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라. 그것이 선출직으로서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화성시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행정의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하게 한다.   

 

박상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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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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