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224회 임시회를 열었다.
9월 15일 열린 제2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차순임 화성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의 공개 사과가 있었다. 차 의원은 동료의원 2명과 시의회 직원에게 익명으로 협박성 문자를 보낸 일로 징계 대상이 됐다.
<사과문 전문>
저에게도 역시 지난 며칠간의 시간은 재선 의원으로서, 아이들의 엄마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 속에 가슴 아픔의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스테판 차녹 목사는 ‘우리는 우리를 위로하는 지팡이보다는 우리를 때리는 막대기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배운다’라고 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일을 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무의 역할 등에 대해 많이 배우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또한 저의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시민에게 다짐했듯이, 시민과 소통하고, 근면과 성실로써 화성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소중히 받들며, 불의에 굴하지 않고 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을 전념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로 인해 느끼신 불편함과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 깊이 성찰하고 또 성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차순임 국민의힘 화성시의회 의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