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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성시의회, ‘업무추진비관련’ 감사원 공익감사 진행 중

김종복 시의원, “업무추진비 사용 내용 자세히 공개해야”, “깜깜이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

 

화성시의회가 화성시 한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로 인한 감사원의 공익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투데이의 1월 31일 보도로 알려진 화성시의회 감사원의 감사 진행은 공익감사 청구에 대한 절차적인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의회는 현재 자체 내부 감사는 물론이고, 시 행정의 감사도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화성시의회로 유선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본지 기자는 화성시의회 김종복 시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시의원들에게 의회사무국에서 참고하라고 공유된 내부 일정상 이번 주 월요일(1월 29일) 부터 금요일(2월 2일) 까지 “주민 공익 감사 청구에 따른 업무추진비 등”에 대한 “감사원 실지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화성시의회 업무추진비에 관한 설명에 대해 본지 기자에게 “화성시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과 양당 대표의원이 쓸 수 있다. 업무추진비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쓰는 돈으로써 회의 때 식사를 하거나, 상임위 단위로 행사를 할 때, 간담회, 현장 방문 때 쓴다. 화성시의회 업무추진비는 쓴 내용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게 되어 있다. 다만 공개내용이 간단하게 표현되고, 사용 시간이 나와 있지 않아, 행안부 표준에서 권고한 업무추진비 사용 시간까지 공개하도록 하는 것과는 배치되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으로 요청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업무추진비는 일을 하다 보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세밀하게 예산을 짤 수 없는 현실에서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서 현재는 공직자의 윤리의식에만 맡기고 있어서 잘못 쓰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앞으로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서 사용 시간까지 자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 라고 주장했다. “사용정보가 자세히 공개되면, 잘못 사용될 가능성도 현저히 줄어 들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의 대상이 누구인가”라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대상은 화성시의회 사무국 전체와 의원들이 업무추진비 쓴 부분 인 것으로 안다”라고 밝히고, “사람에 대한 감사는 아니고 일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에 나중에 감사와 관계된 사람이 직원이면 사무국 직원도 포함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시장 및 부시장의 업무추진비도 마찬가지로 깜깜이처럼 쓰이는 것은 문제다.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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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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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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