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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차 교섭-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지 못하는 이상한 전권 위임

 

8월 9일 오후 2시 경기도의 주선으로 아리셀 중대재해 관련 가해자 측과 2차 교섭의 자리가 열렸다. 가해자 측에서는 박O관 대표이사 등은 참석하지 않고, 박 모 변호사가 홀로 나와 앉았고 유가족 측에서는 ‘협의회’ 공동대표 1인과 ‘대책위’ 실무자 1인, 자리배치 등 진행을 지원하기 위한 화성시 공무원 1인이 참석했다. 가해자측 박 모 변호사는 그 자리에서 “희생자 개별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라며 기존 회사가 진행하던 ‘개별 합의’를 고집하고 ‘협의회’의 대표성에 대해서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협의회측에서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교섭에 대한 진정성과 참사 수습에 대한 의지 없다" 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협의회에 따른면 "박 모 변호사는 본인이 8월 8일 변호사법 위반의 공범으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교섭보다는 이 부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고 주장했다. 또한 협의회 측에서는 "10분 만에 종료된 교섭 마무리에 차기 교섭일을 잡자는 피해자 측의 요구에 '차기 일정은 회사와 논의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전권 위임' 의 뜻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라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회'와 '대책위’의 8월 12일 부터 18일 사이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08/12 (월)

10시 40분 -  박O관 구속수사 촉구 유가족 행동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11시-  아리셀 희망버스 계획 발표 기자회견 / 세종문화회관 계단

15시-  가해자 박O관 성실한 교섭 촉구 유가족 행동 / 박O관 자택 앞

* 08/13 (화)

9시 30분 ~ 16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정부 브리핑 대응 / 정부 서울 청사

* 8/14 (수)

11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 요구 유가족 행동 / 서울고용노동청

14시 가해자 박O관 성실한 교섭 촉구 유가족 행동 / 박O관 자택 앞

*  8/17 (토)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8.17 아리셀 희망버스

13시 아리셀 참사 현장 추모 행동

15시 집결 (남양 기업은행 사거리)

15시 ~ 15시 30분 희망버스 행진

15시 40분 본대회

17시 10분 공동식사 및 합동분향소 조문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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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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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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